방민아의 눈물이 포착됐다.

16일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절대그이’(극본 양혁문, 장아미/연출 정정화/제작 아폴로픽쳐스, iHQ)에는 망연자실한 채 눈물을 쏟아내는 엄다다(방민아)의 모습이 담길 예정.

엄다다는 7년간 연인 사이였던 마왕준(홍종현)으로부터 비참하게 버림 받았따. 이런 가운데 비밀 단체 ‘크로노스 헤븐’에서 제작된 연인용 피규어 제로나인 –0.9.(여진구)와 우연히 배달되며 사고처럼 키스를 하게 됐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고물들을 헤집다 절망하며 주저앉아버리는 엄다다의 분노가 포착됐다. 엄다다는 버려진 고물들에 자신의 감정을 이입한 듯 했다. 그리고 먼지가 쌓인 새까만 박스를 발견하고는 차갑게 식어버린 표정을 드러냈다.

방민아는 이 장면에서 자신이 맡은 캐릭터의 과거와 현재가 얽히며 묵혔던 아픔이 터지는 감정을 표출해야 했던 상황. 극중 엄다다의 서사를 보여주는 중요한 장면이었던 만큼, 방민아는 촬영에 앞서 더욱 세심히 동선을 살피고, 감독과 의논하며, 촬영장에 들어섰다. 특히 방민아는 소품으로 사용할 고물들을 직접 챙기는 등 열정을 발휘하며 촬영을 준비했다는 후문.

제작진은 “방민아가 ‘절대 그이’를 통해 또다시 제대로 ‘인생캐’를 경신하는 열연을 펼칠 것”이라며 “오늘 방송에서는 사고 같은 ‘뽀뽀’로 엄다다와 제로나인의 판타스틱한 로맨스가 시작되는 듯했지만, 예측불허의 일들로 인해 예상치 못했던 난관에 봉착하게 된다. 두 사람에게 또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지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절대그이’는 16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아폴로픽쳐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