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가 이번에는 인종차별, 생산직 노동자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5일 연재된 기안84의 웹툰 ‘복학왕’ 249회 분량이 생산직 노동자 비하 논란에 휘말렸다. 앞서 기안84는 장애인 인권단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로부터 청각장애인 캐릭터 설정을 두고 공개사과 요구를 받기도 했다.

사진=네이버 웹툰 '복학왕'

‘복학왕’은 주인공 기안이 김치공장에서 일하는 내용의 전개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249회에서는 김치공장 세미나 분량이 그려졌다. 웹툰 상에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세미나 장소로 제공된 노후한 숙소를 보고도 “너무 근사하다. 캅”, “세미나 온 게 어디냐. 평생 다니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 복지가 좋은 일반직 근로자와 비교하는 모습 등이 담기며 노골적으로 이들을 비하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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