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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계은숙, 이제 고국 품으로...정규 ‘Re:Birth’로 다시 태어나다

기사승인 2019.05.15  17:3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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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카의 여왕 계은숙이 한국에서 30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앨범 ‘Re:Birth’는 그간의 그녀의 굴곡진 인생을 돌아보는 이야기가 담겼다. 이번 앨범에서는 계은숙이 추구한 엔카뿐만 아니라 발라드, 터프한 느낌의 팝 밴드 곡 등 다양하고 신선한 매력이 담긴 곡들이 수록돼 눈길을 끈다.

그의 정규앨범 ‘Re:Birth’에는 첫 번째 트랙 ‘길’과 ‘메모리즈’ ‘헤이맨’ ‘드림시티’ ‘아파요’ ‘엄마’ ‘나를 본다’ ‘사랑했던 그 곳’ ‘믿어줘(Trust Me&You) with 윤수’ ‘기다리는 여심’ ‘나에겐 당신 밖에’ ‘노래하며 춤추며’ 등 총 12곡이 담겼다.

오늘(15일) 정규앨범 ‘Re:Birth’ 발매에 앞서 계은숙이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새 앨범 기자 쇼케이스를 가졌다. 이후 6시에는 팬 쇼케이스가 펼쳐질 예정이라 기대를 더하고 있다.

계은숙의 쇼케이스를 일문일답 형식으로 정리해봤다. 

Q. 오랜만에 한국에 컴백했다. 소감이 남다를 것 같은데

“소감보다는 송구하고 아프기도 하다. 하지만 노래 없이는 살 수 없기에 여러분 앞에 다시 노래를 내게 됐다”

“40년 정도 됐는데 전 항상 혼자였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았다. 13년 동안 숨어서 반성도 해보고 방황아닌 방황도 해봤다. 하지만 팬들이 기회를 줬고 만남을 준비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Q. 고국인 한국보다 일본에서 '엔카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등 오랜 시절 큰 사랑을 받았다. 

“한국 생활보다 외국 생활이 길었다. 저에게는 등 돌리기 쉬운 고국이었다. 그러나 고국은 계은숙의 좋은 부분, 나쁜 부분을 정확히 집어줬다. 덕분에 저를 다시 찾을 수 있게 만들어줬다. 그래서 ‘Re:Birth’라는 작품과 만나게 될 수 있었던 것 같다”

Q. 옥중 생활을 보내는 동안, 어머니의 부고 소식이 전해졌다고 들었다. 힘든 시간이었을 듯하다.

“돌아와서 7년 동안은 철없이 한 어머니의 딸로 편안히 쉬었다. 그런데 어머니가 치매가 있어서 그때야 자식의 도리를 할 수 있었는데 너무 늦게 됐다. 자식이 부모를 바라보는 시각이 너무 엇갈리더라”

“심경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하지만 다시 나 자신을 믿고 일어서서 팬들에게 일본에서 다 이루지 못한 라이브콘서트를 하고 싶었던 것이 소원이고 유일한 꿈이었다”

Q. 마약, 사기...그동안 논란이 참 많았다. 그럼에도 컴백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이상한 일이 있어서 어머니를 병원에 모시게 되고 집을 하루아침에 빼앗기게 됐다. 그런 고충 가운데 사랑받는 이들에게 걱정을 끼치는 것이 자존심 상했다. 그래서 상처를 마음에 묻으니 중심을 못 잡았던 것 같다. 하지만 거저 보낸 시간은 아니었다. 아프고 힘들고 누구에게 의지할 곳 없던 시간에 노래가 가장 하소연하기 쉬운 친구였다"

특히 마약과 관련해서 또 한번 솔직한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이상한 처지와 환경이 다가왔다. 그때 절대 해서 안 되는 것이, 지금도 말이 많지만 마약이었다”며 “그때 실어증도 걸리고 미쳤다. 그렇다고 다량의 마약을 사용한 적은 없었다. 정신적인 충격에 이성을 잃었던 순간이 화가 나고 실망했다”

 

Q. 과거 어떻게 일본을 진출할 결심을 했었나

계은숙은 당시 스캔들과 연관이 있었음을 전했다. 그는 “가수 계은숙은 홀어머니의 딸이라서 며느리로 맞아드릴 수 없다는 스캔들이 나왔다”며 “그래서 그 이후 방황하기도 했다. 그 사건이 있고 일본을 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Q. 일본에서의 큰 사랑, 그 비결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충동적으로 결심한 일본 행일지라도 그곳에서 계은숙은 인생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한다. 그 사랑의 비결이 뭐였을지 묻자 계은숙은 잘 모르겠다며 반문하기도 했다. 

“잘 모르겠지만 어릴 때 제 목소리를 듣다 보면 맑다고 생각하는데, 다들 허스키 목소리라고 하시더라. 감기 걸린 듯 만듯한 목소리가 매력적이었던 것 아닐까 싶다. 어떻게 보면 말하기 민망하다”

Q. 마지막으로 오랜만에 한국에서 앨범을 발매하게 된 소감은 

그는 “말썽꾸러기 계은숙에 어려운 발걸음 해주셔서 감사하다. 28년 만에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 부족하지만 더 큰 곳으로 가서 희망과 노래로 팬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계은숙은 “저도 이제는 타국 아닌 고국에서 사랑받는 계은숙으로 만들어주셨으면 한다”고 새 앨범 발매에 기대감을 밝혔다.

사진=프리즘커뮤니케이션 제공

에디터 임라라 fkfk0111@slist.kr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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