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버리가 ‘TB 모노그램 컬렉션’ 론칭을 기념해 모델 지지 하디드가 메인 캐스트로 참여한 캠페인을 공개했다.

버버리의 크리에이티브 총괄 책임자인 리카르도 티시는 버버리에 합류한 이후, 브랜드 아카이브에서 찾은 20세기 로고에서 영감을 받아 영국의 전설적인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아트 디렉터인 피터 사빌과 함께 이 새로운 하우스 코드를 디자인했다. 베이지 톤에 창립자 토마스 버버리의 이니셜인 T와 B를 엮고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완성한 TB 모노그램은 그 자체로 버버리를 상징한다.

TB 모노그램 캠페인 속 지지 하디드는 걸, 보이, 레이디, 젠틀맨으로 나뉜 버버리 컬렉션의 4가지 캐릭터를 모두 소화하며 성별과 스타일을 넘나드는 변화를 선보인다. 닉 나이트가 촬영하고 스타일리스트 케이티 잉글랜드, 미술감독 피터 사빌 그리고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사마야 프렌치와 헤어 스타일리스트 개리 길 등 영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스태프가 참여했다.

버버리 크리에이티브 총괄 책임자 리카르도 티시는 “버버리에서 일을 시작하고 버버리 하우스의 역사를 연구하며 아카이브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발명가이자 혁신가, 남성이자 남편 그리고 아버지였던 토마스 버버리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고 이번 컬렉션을 만들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어 그는 “토마스 버버리의 이니셜 이미지를 처음 보았을 때 특별한 디자인과 현대적인 느낌을 가지고 있어 버버리 하우스의 새로운 코드로 발전시켰다"며 "이것은 버버리의 유산뿐 아니라 현대적인 이미지를 담고 있다. 모노그램 컬렉션을 통해 버버리라는 브랜드의 가치와 깊이를 보여주고 싶었다. 재능 있고 창의적인 스텝들과 함께 이번 캠페인을 작업할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고 이번 컬렉션과 캠페인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한편 버버리 TB 모노그램 컬렉션은 22일부터 버버리 온라인 스토어와 전세계 일부 버버리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버버리 서울 플래그십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및 센텀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버버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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