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비판했다.

15일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이 논평을 통해 유시민 이사장을 향해 “지식소매장이 되겠다는 목표는 어디가고 곡학아세 협잡꾼이 됐나”라고 지적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과 대담을 한 송현정 KBS 기자에 대해 지켜야 될 라인을 삐끗했다고 지적했다”라며 전날 유시민 이사장의 발언을 지적했다.

유시민 이사장은 지난 14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송현정 기자와 관련한 질문에 “인터뷰어, 인터뷰를 진행하는 사람이 지켜야 될 라인이 있는데, 거기서 살짝 삐끗했다. '독재자라는 말 듣는 거 기분 어떠냐' 라는 질문도 누군가 이렇게 주장하는데 제3자로서 전달하면서 본인의 소회를 묻는 형식이었으면 괜찮았는데, 거기에 인터뷰어의 주관적인 가치판단이 함께 개입된 형식으로 문장이 구성됐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바른미래당은 “유시민 이사장의 정치놀이가 불철주야 이어지고 있다”라며 “오지랖으로 따질 것 같으면 전지적 참견 시점의 소유자”라고 빗댔다. 또 “편향적 여권 인사 불러내기, 편향적 질문 쏟아내기, 국론 분열 일으키기에 솔선수범한 당사자”라고 유시민 이사장을 비난하며 “인터뷰어 자질에 대해 논하는 것 자체가 코미디가 아닐 수 없다. 타고난 선동꾼으로, 이제 떠날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

유시민 이사장에 대한 바른미래당의 비판을 지난 13일에도 터져나왔다. 김정화 대변인은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참서한 것을 두고 유시민 이사장이 “지역감정을 조장하려는 의도”라고 발언한 데 대해 “편가르기의 끝판왕”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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