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시라가 ‘더 뱅커’, 한수지 캐릭터에 의미를 부여했다.
15일 채시라가 MBC ‘더 뱅커’ 종영을 하루 앞두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더 뱅커’는 대한 은행 대기발령 1순위 노대호(김상중)가 뜻밖에 본점의 감사로 승진해 ‘능력치 만렙’ 감사실 요원들과 함께 조직의 부정부패 사건들을 파헤치는 금융 오피스 수사극이다.
극중 채시라는 대한은행의 에이스이자 부행장 한수지로 분해 걸크러시와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선보였다. 한수지는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대한은행의 텔러로 입사해 차근차근 커리어를 쌓으면 본부장까지 오른 인물로 일 앞에서는 절대 빈틈을 허락하지 않으면 조직 안팎에서 변화무쌍한 모습으로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커리어 우먼 캐릭터다.
이 과정에서 채시라가 보여준 숨 막히는 연기력과 긴장감을 자아내는 내면 연기, 그리고 혼자 헤쳐나가야 했던 수많은 고충을 디테일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특히 채시라는 한수지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촬영 쉬는 시간에도 계속해서 대본을 읽고 캐릭터를 연구하며 뜨거운 연기 열정을 보여준 것은 물론,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링 등 작은 부분까지도 캐릭터의 성격이 묻어날 수 있도록 스태프와 머리를 맞대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렇듯 채시라의 깊은 연기 내공과 한수지의 당당하고 주체적인 모습, 굳건한 신념 등이 더해져 개성 강한 캐릭터를 만들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채시라는 캐릭터를 위해 다양한 외국어를 연습해 선보였다. 앞서 “어릴 때부터 외국어를 좋아했다. 4개국어를 구사하는 것이 나의 꿈이다”라고 밝혔으며 끊임없는 연습을 통해 수준급 영어 실력을 보여주는가 하면 난이도 높은 중국어까지 완벽하게 구사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종영을 하루 앞두고 채시라는 “먼저 ‘더 뱅커’의 진정한 주인공은 밤낮으로 고생한 모든 스태프라고 생각한다. 이분들이 없었다면 한수지도, 드라마도 존재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분들의 수많은 땀과 노력, 열정과 고민이 있었기에 비로소 ‘더 뱅커’라는 소중한 작품이 탄생하지 않았나 생각된다”고 전했다.
이어 “수개월간 함께한 스태프들과의 순간순간을 잊을 수 없고, 또 잊어서도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오히려 감사한 마음보다, 미안한 마음이 더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다. 앞으로 어떤 작품을 하더라도 늘 건강하고 좋은 결과가 있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함께 고생한 스태프를 향한 애정과 고마움을 표현했다.
채시라는 “작품마다 주어진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많은 애정을 쏟아왔지만 이번 드라마를 통해 또 한번 중요하게 느낀 것이 바로 ‘노력’이라고 생각한다. 한수지라는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수많은 노력과 땀이 결국 한수지를 만들었고 지난 5개월 동안 한수지로 살아온 나에게 스스로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특히 오랜만에 커리어 우먼의 모습으로 분해 패션, 헤어, 메이크업을 마음껏 보여드릴 수 있었던 부분은 이번 작품의 묘미였다”며 캐릭터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드러냈다.
또 “’더 뱅커’는 우리가 잘 몰랐던 은행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릴 수 있는 의미있는 드라마였다. 새로운 소재와 신선한 시도,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수많은 사람들의 사연 등이 가슴 깊이 와닿았고 흥미로웠다. 알아가는 점도 많고 배울 점도 많았던 드라마이기에 여운이 많이 남고 아쉬운 마음은 더 크다. 그리고 오랜만에 함께 호흡했었던 유동근 선배님, 김상중 선배님, 후배 김태우를 비롯한 모든 배우분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고 덕분에 마지막까지 즐겁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끝까지 많은 응원과 사랑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다음에 또 좋은 작품, 새로운 캐릭터로 인사드리겠다”며 여운 가득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채시라가 ‘커리어 우먼’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MBC 수목드라마 ‘더 뱅커’는 16일 오후 10시에 최종회가 방송된다.
관련기사
- 뮤지컬 ‘스쿨 오브 락’, 16일 첫 티켓오픈...박경림 '추천 코멘터리' 눈길
- 정재용♥이선아 부부, 득녀...결혼 5개월만 부모됐다
- 신형 아이패드 관심↑, 가성비+성능甲 'MFi 인증 액세서리'
- 트렌디 '썸머룩'은 여기에! 무신사, 복고열풍 ‘티셔츠 페스티벌’
- 2019 티몬투어 여행박람회, 450여개 특가상품...15일-20일 진행
- 로스트아크, 15일 정기점검 완료...'각인서 원정대 통합' 등 업데이트 공개
- 매드포갈릭, 17일까지 '카카오톡 선물하기' 할인 프로모션...혜택多
- 다비치, 신곡 '너에게 못했던 내 마지막 말은' MV티저 '감각적 영상미'
- 김재중, 日서 열일행보...음원차트·예능계 접수·아레나 투어 성료까지
- 여행 애호가 '꿈의 여행지'! 세계의 배꼽, 페루 '쿠스코' 명소
- 전태풍, 전주KCC 계약문제 폭로 "내게 거짓말...열받았다"
- 오늘(15일) 컴백 위너, 5개월만 새 앨범 'WE' 발매...D-DAY 카운터 작동
- 5월은 페스티벌의 계절! 패셔니스타 만들어줄 ‘페스티벌룩’ 제안
- '애슬레저 족' 증가에 저칼로리 건강 식품 등 각광 '음료부터 라면까지'
- ‘아스달연대기’ 송중기, 베일싸인 은섬 역은? “재밌는 옛이야기 들은 기분”
- ‘보좌관’ 이엘리야-김동준-정진영-김갑수-정웅인-임원희, 6人6色 직업정치인
- '뇌섹녀' MV감독 이사강, 밴드 아이즈와 작업...신곡 포함 총 2곡
- '슈퍼밴드' 3주 연속 화제성 상승세...콜드플레이 극찬 속 '최고 시청률까지'
- ‘나혼자산다’ 헨리 바이올린, 1천만원 낙찰금은? 오늘(15일) 음악영재 '장학금' 전달
- 6월 내한 뮤지컬 '썸씽로튼' 제작자 신재홍 "황석희 번역? 최고니까"
- 황정민, 15일 '인질'(가제) 크랭크인...'배우 황정민'役 연기 기대↑
- 러블리즈, 새 앨범 타이틀곡 명은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우리' 아련감성
- '초스피드 컴백' 밴디트, '호커스 포커스' → '드라마틱'으로 새로운 변신
- 원어스, 새 미니앨범 컴백 스케줄러 공개...'US' 시리즈 잇는다
- [인터뷰①] '배심원들' 박형식 "첫 상업영화 주연, 영화보며 식은 땀 흘렸어요"
- [인터뷰②] '배심원들' 박형식 "입대 다가오니 지인찾게돼...군대서도 잘 지냈으면"
- AB6IX, 데뷔앨범 트랙리스트 공개! 전곡 프로듀싱 '완성형 아티스트돌'
- 윤균상-이준혁, '녹두꽃' 특별출연...신경숙 감독과 '끈끈한 인연'
- 16일 첫방 '홍디션', 홍진영-강남 실력자들 대거출몰에 합격자 두고 '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