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전’이 스페셜 포스터로 남다른 포스를 뿜어낸다.

사진='악인전' 스페셜 포스터

제72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영화 ‘악인전’이 15일 개봉을 맞이해 스페셜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됐다가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 장동수(마동석)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정태석(김무열)이 연쇄살인마 K(김성규)를 쫓으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전세계 104개국 선판매, 할리우드 리메이크 확정 등 해외에서 먼저 주목받고 있는 ‘악인전’이 이번에 공개된 ‘출격’ 포스터에는 연쇄살인마 K를 잡기 위해 나서는 장동수와 정태석, 그리고 그들의 뒤를 따르는 조직원과 경찰들을 포착했다. 조직 폭력배와 형사가 뒤섞인 무리의 선두에 선 장동수와 정태석은 먼저 놈을 잡고야 말겠다는 강렬한 의지가 엿보인다.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범인을 잡기 위해 손잡은 두 사람의 목표는 하나다. K를 먼저 잡는 것. 하지만 먼저 잡는 사람의 방식대로 K를 처리하기로 한 룰 때문에 두 사람은 서로 경계를 늦추지 않는다. K는 함께 힘을 합쳐 바짝 추격해오는 두 사람으로 인해 숨통이 막힌다. 하지만 두 사람의 추격이 조여올수록 오히려 즐거운 듯 말아 올라간 K의 입꼬리와 형형하게 빛나는 눈빛이 보는 이를 섬뜩하게 만든다.

지독하게 얽히고설킨 세 사람의 위험한 상태를 보여주듯 붉은빛으로 시선을 압도하는 ‘악인들’ 포스터는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가 언제쯤 만나게 될지, 만난 이후 어떤 이야기를 보여줄지 궁금증을 더한다. ‘악인전’ 15일 개봉해 현재 극장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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