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늦은 시간까지 버스 노사가 최종 담판을 벌였지만 사실상 파업이 결정됐다.

14일 오후부터 노사가 테이블에 마주 앉아 6시간 넘도록 협상 조건을 놓고 담판을 벌였지만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14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조정 회의에 참석한 서정수 노조위원장

경기지역 버스노조의 경우 오후 10시부터 막바지 협상에 돌입했지만, 서울의 경우 타협점을 찾지 못한 채 협상이 길어지고 있다.

서울시는 협상이 결렬될 경우 당장 내일(15일)부터 버스파업이 시작된다. 이 경우 지하철을 186차례 증차하고 막차 시간을 1시간 연장해 종점을 기점으로 새벽 2시까지 운행한다.

택시 부제도 일시 해제해 일평균 1만 3500대를 추가 공급하고, 마을버스도 예비차량으로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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