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그래퍼 라이언 윤의 사진전 ’흑백사진 속 아름다움‘이 15일부터 24일까지 성수동 ‘피어59 스튜디오 서울’에서 열린다.

사진=라이언 윤 제공

사진집 출간회를 겸한 이번 사진전은 포토그래퍼, 잡지 편집장,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경력을 쌓아온 작가가 그동안 기획, 인터뷰, 촬영해온 흑백 인물사진을 선보이는 자리다. 오랜 외국 생활의 경험과 삶에 대한 철학을 관객에게 전할 예정이다.

윤 작가는 “흑백사진은 예술가로서 다시 찾고 싶은, 익숙함에 묻혀버린 초심이며 단순함의 아름다움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영감인 동시에 사진작가 커리어의 시작과 현재를 상기시켜주는 매개체”라고 밝혔다.

라이언 윤은 흑백사진의 제한된 표현방식과 아날로그 감성을 삶의 철학이나 가치관으로 유기적으로 연결해 설명한다. 또한 흑백사진은 시간을 초월한 '영원함‘의 표상이자 아날로그 감성은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세상에서 느림과 쉬어감의 미학을 일깨워준다고 강조한다.

이번 전시회는 라이언 윤의 ‘행복의 추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시 기간 동안 장기 프로젝트로 계획하고 있는 ‘어 브릿지 리딩 홈’의 얼개와 후원사항을 공개할 예정이다. 17일 사진집 출간 기념회, 21일 작품 설명회와 사진집 사인회, 22일에는 작가와의 만남과 사인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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