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공포영화가 관객들을 놀래킬 준비를 마쳤다. 올해 초 ‘어스’를 시작으로 이를 뒤이을 공포영화들이 계절마다 찾아온다. 23일 개봉하는 ‘더 보이’부터 ‘닥터 슬립’까지 극장가를 꽉 채울 공포영화들을 소개한다.

사진='더 보이' 포스터

# 슈퍼맨의 흑화 버전 ‘더 보이’

가장 먼저 관객들과 만남을 준비하고 있는 작품은 바로 ‘더 보이’다. 23일 개봉하는 ‘더 보이’는 다른 세계에서 온 특별한 힘을 가진 소년 브랜드(잭슨 A. 던)이 사악한 존재로 자라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SF 호러영화다. 영웅의 기원을 비튼 ‘최초의 슈퍼히어로 호러’로 화제를 모으며 슈퍼히어로의 힘을 가진 브랜든이 인류를 위협할 끔찍한 재앙이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국내 영화 팬들 사이에서는 ‘슈퍼맨의 흑화 버전’이라 불리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진='애나벨 집으로' 포스터

# 다시 돌아온 공포영화 시리즈 ‘애나벨 집으로’

‘더 보이’에 여름에 찾아올 공포영화는 ‘애나벨 집으로’다. ‘애나벨’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로 ‘애나벨’ 시리즈와 DC 유니버스 ‘아쿠아맨’을 탄생시키며 공포영화를 넘어 장르물의 대가로 불리는 제임스 완이 제작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2020년 개봉 예정인 ‘컨저링 3’와 세계관이 이어지는 중요한 작품으로 호러 팬들은 놓치면 안 될 공포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그것: 챕터 2' 포스터

# 페니와이즈 vs 루저 클럽 ‘그것: 챕터 2’

선선해지는 가을을 더욱 서늘하게 만들 영화는 ‘그것: 챕터 2’다. 2017년도 개봉한 ‘그것’의 27년 후 이야기로 성인이 된 ‘루저 클럽’ 멤버들과 함께 전편의 빌런 페니 와이즈(빌 스카스가드)의 재등장으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제시카 차스테인, 제임스 맥어보이, 빌 헤이더 등 할리우드 대표 배우들이 총출동해 전편의 흥행을 이어갈 준비를 마쳤다. 최근 예고편이 공개되고 북미에서 9월 개봉을 확정지으며 국내 팬들의 기대도 높아졌다.

사진='닥터 슬립' 포스터

# 공포영화 명작 후속 ‘닥터 슬립’

겨울을 장식할 ‘닥터 슬립’도 빼놓을 수 없다. 스티븐 킹의 동명 소설 원작이자 공포 스릴러의 명작인 스탠리 큐브릭 감독 ‘샤이닝’의 후속작으로 시선을 모은다. ‘샤이닝’은 역사상 최고의 공포영화 중 하나로 꼽히며 잭 니콜슨의 명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작품이다. 무려 39년의 기다림 끝에 만나는 속편으로 어른이 된 대니 토랜스(이완 맥그리거)의 이야기를 그리며 사계절의 마지막 공포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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