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재혼의 기술’ 촬영장이 공개됐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는 대배우 포스를 내뿜는 임원희, 그리고 연기초보 이상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민은 이날 ‘재혼의 기술’ 카메오 촬영을 위해 강릉을 방문했다. 촬영장으로 가기에 앞서 이상민은 임원희가 머물고 있는 호텔을 방문해 조언을 구했다. 신인 배우도 애드리브가 가능하냐는 말에 임원희는 “기본이 먼저 된 다음이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드디어 도착한 촬영장. 분위기가 익숙한 임원희는 여유롭게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냈다. 반면 잔뜩 경직된 이상민은 덩그러니 혼자 서서 주변 분위기를 살피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런 가운데 임원희가 한 테이크만에 OK 사인을 받자 이상민의 눈빛은 부러움으로 가득찼다. 이상민을 챙기러 다가온 임원희는 영화에 대해 설명하며 극중 상대역이 윤진서라고 말했다. 자신을 좋아하는 두 여자 중 한 사람이 윤진서라는 것. 임원희는 “믿기지 않겠지만 영화에서는 그렇다”고 너스레를 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