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변화와 함께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개인의 가치와 개성표현을 중시하는 추세가 짙어지고 있다. 가전업계도 일괄적·보수적인 디자인 프레임에서 벗어나 나만의 디자인 추구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일례도 냉장고의 경우 화이트, 블랙 등 무채색 일변도에서 벗어나 파스텔, 원색 등을 입힌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중이다. 특히 국내 가전시장에서 70~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대기업 가전제품 외 제3의 대안으로 꼽히는 ‘얼터너티브 가전’을 소비자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사진=스메그코리아 제공

이탈리아 가전브랜드 스메그의 냉장고는 다양한 컬러와 부드러운 곡선이 특징인 레트로 스타일의 제품으로, 가전업계에 ‘레트로 가전’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냈다. 이번에 출시한 ‘FAB50’은 1950년대 유럽 주방을 연상시키는 레트로 스타일 가전라인 중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 대형 냉장고다. 440리터 모델로, 효율적으로 넓어진 내부 구성을 자랑한다. 특히 신혼부부부터 2~4인 가족 등이 메인 냉장고로 사용해도 무방한 제품으로 화이트, 크림, 실버, 파스텔그린, 파스텔블루, 레드, 블랙 등 총 7종 컬러로 구성돼 있다.

사진=나노드론, 플러스마이너스제로 제공

연일 지속되는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공기청정기가 필수 가전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공기청정기 또한 화이트 컬러의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얼터너티브 가전으로는 독일의 나노드론과 일본의 플러스마이너스제로 공기청정기를 꼽을 수 있다.

나노드론 공기청정기는 세련되고 미니멀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길쭉한 원통형 몸체에 다양한 색상이 덧입혀져 집안 어느 곳에 비치해도 조화롭게 어우러져 인테리어 효과까지 볼 수 있으며 흡사 고급 스피커 같은 디자인을 자랑한다. 이와 더불어 외관 디자인을 다양한 색상 외 화가 작품으로도 선택할 수 있다. 뛰어난 기술력도 주목받는다. 1nm의 초미세먼지까지 정화가 가능, 패브릭 필터를 사용하지 않아 탁월한 초미세먼지 정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플러스마이너스제로의 ‘타워형 공기청정기 C030’은 오브제 디자인이 특징으로, 필터의 경우 이온 항균필터+헤파필터+탈취용 활성탄 필터+헤파필터의 4중 일체형 필터를 장착해 PM2.5의 초미세먼지, 꽃가루, 균과 곰팡이, 냄새까지 깨끗하게 만들어준다. 화이트와 딥블루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사진=SK매직, 원웰스 제공

미세먼지 대란으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직수 정수기에 대한 수요가 늘고있는 가운데 SK매직이 백색 일색의 시중 디자인과 차별화된 화사한 컬러감을 자랑하는 ‘올인원’ 직수 정수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화사한 로즈골드 컬러가 돋보이는 이 제품은 냉수, 정수, 온수, 조리수까지 모두 직수시스템을 채용했다. 특히 물이 흐르는 전 과정이 청결하도록 오염·부식에 강한 스테인리스 직수관을 통해 위생성을 강화한 것이 큰 특징. 분유, 차, 커피와 라면 등 각 용도에 맞춰 총 3단계의 온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 또한 높였다.

원웰스의 ‘웰스더원‘ 정수기는 물이 출수되는 곳과 정수시스템인 필터링 서버 본체가 분리된 제품이다. 다양한 조리 기구와 공간 제약이 많은 주방에서 원하는 곳 어디에나 설치할 수 있도록 지름 8.8cm의 작은 물병 크기, 좌우 회전을 통해 원하는 방향 어디서든 출수가 가능하도록 파우셋 180도 스핀 기능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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