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훈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9일 '집단 성폭행 가담 의혹'을 받는 최종훈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10시 10분경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 도착한 최종훈은 혐의에 대해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채 곧바로 법정으로 향했다.

법원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준강간) 등 혐의로 최종훈과 일반인 2명 등 총 3명의 영장실질심사를 연다.

최종훈 등은 지난 2016년 강원 홍천 등에서 여성을 집단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한 언론은 2016년 3월 여성 A씨가 정준영, 최종훈 등이 참여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일행과 술을 마신 뒤 정신을 잃었고, 성폭행을 당한 정황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경찰은 여성의 고소장이 접수되며 수사에 착수, 최종훈을 지난달 30일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최종훈은 자신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