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15개 버스 업체가 오늘(8일) 파업 여부를 결정한다.

사진=연합뉴스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경기자동차노조)는 오늘(8일) 52시간제 도입과 준공영제에 따른 임금 조정 등을 두고 파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만약 파업을 하기로 된다면 경기도와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 약 500여대가 운행을 멈춘다. 파업 여부는 경기자동차노조원 1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찬반투표로 결정되며 이 투표의 결과에 따라 15일부터 무기한 파업이 진행된다.

파업 투표를 하는 버스 업체는 지난해부터 ‘버스 준공영제’에 참여하는 업체들로 지난달 최종 노사협상이 결렬돼 파업투표까지 오게 됐다.

한편 만약 파업이 진행될 경우 양주, 용인, 하남, 구리, 남양주, 포천, 가평, 파주, 광주, 의정부, 의왕, 과천, 군포, 안양 등 14개 시군 광역버스가 운영을 중지하며 수원, 성남, 고양, 화성, 안산, 부천 등 광역버스는 준공영제 참여 업체가 아니므로 정상운영한다.

파업 여부는 이날 오후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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