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객들이 쇼핑도 하고 휴식도 취하는 호텔 여행 트렌드를 만들고 있다.

사진=트립닷컴 제공(파라다이스시티)

미세먼지가 ‘몰링 문화’를 확산하면서 몰 옆에 있는 호텔들이 특수를 누린 것으로 조사됐다. 폭염이 예상되는 올여름 몰 옆 호텔들의 호캉스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립닷컴이 올 1~3월 서울과 인천에 위치한 대표적인 몰 옆 호텔 6곳의 예약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대비 평균 약 4.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몰 옆 호텔에서의 호캉스는 바깥 미세먼지와 차단돼 호텔에서 온전히 시간을 보낼 수 있고 보고, 먹고, 즐길 것이 많아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가장 높은 예약 증가 수치를 기록한 곳은 인천 중구 운서동에 있는 ‘파라다이스시티’다. 이곳은 지난해 동기 대비 예약량이 6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곳은 내부에 컨벤션 카지노, 스파, 클럽, 쇼핑몰, 실내광장 플라자, 어린이 테마파크 등이 있어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제프 쿤스, 데미안 허스트 유명작가들의 예술품 3000여점이 전시돼 있어 인스타그램어블한 사진을 찍기에 제격이다.

더불어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여의도 콘래드 서울, 영등포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등 서울지역 내 대표적인 멀티플렉스몰 옆에 위치한 호텔들도 높은 예약 상승을 보였다. 

그중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코엑스 및 현대백화점 삼성점과 연결돼 있어서 실내에서 먹고, 체험하고, 즐기는 게 가능하다. 콘래드 서울도 가족 단위 나들이객에게 특히 인기 있는 IFC몰과 연결돼 있어 다양한 활동을 하며 시간을 보내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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