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가 김정화를 죽인 사실을 시인했다.

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자백'에서는 최도현 변호사(이준호)가 자신이 제니 송(김정화)를 죽였다고 자백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도현은 현장에서 제니송 살해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죽였어 안 죽였어 이거 하나만 대답해"라고 외치는 기춘호 반장(유재명)에 "제가 죽였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죽였다고 했습니다. 지금은 말씀드릴 수 있는게 이거 뿐이다"고 덧붙였고, 기 반장은 "그 말을 나보고 믿으라는거냐. 그럼 왜 죽였냐"고 물었다. 그는 "이건 묵비권 따위로 넘어갈 일이 아니다"고 다그쳤다.

하지만 최도현은 자신이 죽였다는 '자백' 외에는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

기 반장은 "그러고보니 이상하다. 지금 10년 전 상황이랑 비슷하다. 최도현 아버지도 자신이 죽였다고 자백하지 않았냐. 최 변도 자백했다. 뭔가 이상하다. 처음부터 뭔가 이상했다"며 의심하기 시작했다.

사진=tvN '자백'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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