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심원들’ 캐릭터들이 자신의 개성을 폭발했다.

문소리, 박형식을 비롯해 세대를 넘나드는 실력파 배우들의 조합으로 기대를 높이는 ‘배심원들’이 재판장과 배심원들의 다채로운 개성을 담은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2008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국민참여재판의 실제 사건을 재구성한 ‘배심원들’은 첫 국민참여재판에 어쩌다 배심원이 된 보통의 사람들이 그들만의 방식으로 조금씩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캐릭터별 개성 넘치는 포즈와 타이틀을 담은 잡지 콘셉트로 이들의 9인9색 매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첫 국민참여재판 재판장 김준겸으로 분한 문소리의 포스터는 “법과 원칙에 따라”라는 카피와 함께 흑백 비주얼 속 흔들림없는 눈빛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이어 청년창업가 8번 배심원 권남우 역의 박형식은 특유의 건강하고 밝은 에너지와 “내 인생에 포기란 없다”라는 카피가 어우러져 순수한 열정을 지닌 권남우 캐릭터에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뒤늦게 법대에 입문한 1번 배심원 윤그림(백수장), 의욕만큼은 20대인 요양보호사 2번 배심원 양춘옥(김미경), 다수결을 따르는 무명배우 3번 배심원 조진식(윤경호), 재판이 빨리 끝나기만을 바라는 전업주부 4번 배심원 변상미(서정연), 시간이 금이라고 생각하는 대기업 비서실장 5번 배심원 최영재(조한철), 이론보다는 실전경험을 중시하는 무직 6번 배심원 장기백(김홍파), 돌직구 스타일의 취준생 7번 배심원 오수정(조수향)은 서로 다른 포즈와 분위기로 이들의 다채로운 매력을 예고한다.

캐릭터 포스터로 캐릭터들의 특별한 시너지를 예고한 ‘배심원들’은 5월 15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