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액션 스포츠 브랜드 반스(Vans)가 캐릭터 브랜드 카카오프렌즈와 협업 캡슐 컬렉션을 5월3일 출시한다.

이번 캡슐 컬렉션은 양 브랜드 아니라 신발 커스텀 아티스트 현예가 참여해 3자 협업구조로 카카오프렌즈의 캐릭터를 재해석했다. 현예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이 ‘오프-더-월(Off The Wall)’하는 순간을 떠올렸고, 캐릭터마다 숨겨진 성격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매끄러운 선과 색감의 오리지널 캐릭터와 달리 현예의 손을 거쳐 재해석된 캐릭터들은 마치 그림판 위에 낙서를 한 듯한 느낌을 준다. 현예는 “반드시 완벽하고 이뻐 보여야 한다는 강박과 주류의 방식을 벗어나 어떠한 방식으로 표현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이번 컬렉션은 성인 4종, 아동 2종 유아 2종까지 총 8종의 풋웨어 컬렉션으로 구성되었다. 컬렉션의 중심인 ‘에라’ 실루엣에는 어피치의 낙서들이 불규칙하게 프린트돼 있는데 서핑하는 어피치, 스케이트보드 타는 라이언 등 카카오프렌즈의 재치있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설포(Tongue) 양쪽에는 낙서하고 도망가는 어피치의 오리지널 캐릭터를 숨겨놓아 찾는 재미를 더했다.

‘스케이트 하이(Sk8-Hi)’는 현예가 재해석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사이드 패널에 프린트되어 있는데, 마치 멋진 하나의 예술 작품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올드스쿨’에는 카카오프렌즈에서 가장 사랑받는 캐릭터 ‘라이언’이 꽃으로 형상화된 패턴으로 프린트됐다. 이 패턴은 아동과 유아 제품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클래식 슬립온’에는 현예가 직접 손으로 그린 체커보드 패턴이 더해졌고, 사이드월에는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콘의 모습을 표현했다. 더불어 힐컵과 신발 곳곳에 숨겨진 오리지널 캐릭터들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외 라이언 체커보드 패턴이 적용된 ‘클래식 슬립온’은 아동과 유아제품으로 만나 볼 수 있다. 가격 4만9000부터 9만9000원까지.

사진=반스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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