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이 막판까지 치열해지고 있다.

EPA=연합뉴스

27일(한국시각) 오전 4시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에서 리버풀이 리그 꼴찌 허더즈필드 타운에 5-0 대승을 거두며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리버풀은 이날 이미 2부리그 강등이 확정된 허더즈필드를 만나 맹공을 펼쳤다. 맨체스터 시티와 리그 타이틀을 놓고 1위 경쟁을 치열하고 있는 상황에서 리버풀은 주중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바르셀로나전을 앞두고 리그 승리가 꼭 필요했다.

전반 20초만에 나비 케이타가 수비 실수를 틈타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23분 사디오 마네가 헤더골을 넣었고 전반 추가시간에 모하메드 살라가 3-0을 만드는 골을 추가하며 리버풀은 전반에 허더즈필드를 압도했다.

후반에도 리버풀의 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21분 사디오 마네의 두 번째 헤더골, 후반 38분 모하메드 살라의 멀티골이 터지며 리버풀은 허더즈필드에 5-0으로 이겼다. 이날 부상 이후 367일만에 체임벌린이 복귀전을 치러 화제가 되기도 했다.

허더즈필드를 꺾은 리버풀은 승점 91점을 기록하며 한 경기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승점 89점)를 2위로 밀어내고 1위 자리를 다시 차지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