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재가 서효림을 붙잡았다.

26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비켜라 운명아’(연출 곽기원/극본 박계형)에는 2년만에 재회한 안남진(박윤재)과 한승주(서효림)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KBS 1TV '비켜라운명아'

안남진은 쇼핑몰 입점을 위한 새로운 업체를 찾던 중 우연히 한승주의 쇼룸을 찾아가게 됐다. 그는 자신의 꿈을 이룬 한승주에게 “내가 말했었죠 수천명 사이에 섞여 있어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구”라고 반가운 미소를 보였다.

이에 한승주는 “오랜만이네요 그동안 잘 지냈죠”라고 인사를 했다. 그러나 2년이라는 시간동안 안남진과 한승주 곁에는 다른 사람이 조금씩 곁을 차지하기 시작한 상황. 한승주는 송재윤(김재승)에게 잠시만 자리를 비켜달라고 부탁했다.

쇼핑몰 입정을 권유하며 재시작을 꿈꾸는 듯한 안남진에게 한승주는 “우리 시간은 그때 끝났어요 그냥 각자 갈길 가기로 해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안남진은 “아니요 그 시간 다시 시작해봅시다”라고 진심을 털어놨다.

이어 두 명의 어머니 모두 자신에게 소중하다면서도 “나한테 한번만 더 기회를 줄래요? 나요 다른 사람 챙기느라 오지랖 부리느라 승주씨 외롭고 힘들게 한 적 많았어요”라며 “하지만 나 이제 두 번다시 그럴 일 없을 거예요 나 믿어줘요”라고 부탁했다.

마찬가지로 후회했다는 말에 안남진은 "다시는 내 여자를 울리지 않겠습니다"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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