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영애’ 군단이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애정 가득한 종영 소감과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tvN 불금시리즈 ‘막돼먹은 영애씨17’이 종영까지 단 1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낙원사로 컴백한 ‘워킹맘’ 영애(김현숙)의 파란만장한 오피스 라이프와 육아휴직을 선언한 승준(이승준)의 육아활투극은 폭넓은 웃음과 공감으로 ‘불금’을 가득 채웠다.

역대 최고 시청률까지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변함없는 지지를 받은 ‘막영애17’. 제2의 도약을 위한 완벽한 발판을 마련한 시즌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뜻깊은 종영을 맞이했다. 이에 배우들이 감사의 마음을 담은 종영 인사와 놓치지 말아야 할 마지막 관전 포인트를 직접 전했다.

김현숙은 대한민국 대표 노처녀에서 ‘워킹맘’으로 더할 나위 없는 변신을 선보이며 공감을 이끌었다. 12년간 시청자들과 함께 성장해 온 ‘영애’ 김현숙은 “‘막영애’가 청춘의 한 페이지에 있다고 말씀해 주시는 애청자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따뜻한 메시지를 보냈다.

철없는 사랑꾼에서 ‘육아대디’로 성장하며 좌충우돌 육아일기를 그려낸 이승준은 “어느 시즌보다 격한 공감과 응원을 받았다. 배우로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남편이자 아빠로, 그리고 육아까지 새로운 이야기를 전해드렸다. 변함없이 사랑해주시고 믿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시청자들의 사랑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어 영애·승준 부부의 끝나지 않은 육아활투극과 매 시즌 평범하지 않았던 엔딩을 관전포인트로 꼽았다.

영애의 든든한 버팀목인 영애네 가족 송민형, 김정하, 정다혜도 애정이 듬뿍 담긴 종영 소감을 밝혔다. 송민형과 김정하는 “시즌 17을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고, 정다혜는 “추운 계절에 시작했는데 벌써 따뜻한 계절에 종영을 앞두고 있다니, 시간이 참 빠른 것 같다. 애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마지막 방송까지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시즌 중년 로맨스로 꿀잼지수를 업그레이드시킨 정보석과 라미란 역시 특별한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낙원사의 새 사장으로 합류해 하드캐리한 정보석은 “평소 애청하던 ‘막영애’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 벌써 마지막 회를 앞두고 있다니 아쉽다. 기회가 되면 다음 시즌에도 함께 했으면 좋겠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신스틸러 라미란은 “언제 봐도 너무 반가운 우리 식구들 그동안 수고 많았고, 많은 사랑 주신 시청자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덧붙여 “미란과 보석의 사이는 어떻게 될까요? 마지막까지 본방사수”라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낙원사 3인방 윤서현, 정지순, 고세원의 활약 역시 인상적이었다. 윤서현은 “‘늘 그 자리에서 물 흐르듯 산다’는 걸 확인하는 것이 ‘막영애’ 시리즈의 변하지 않는 관전 포인트”라며 “보석과 미란의 ‘썸’아닌 ‘썸’의 결말이 마지막 방송의 핵심”이라고 전했다.

미란과의 앙숙 케미를 뽐냈던 정과장 역 정지순은 “‘개지순’을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18, 19시즌에서도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매력쟁이’ 혁규로 사랑을 받아 온 고세원은 “추운 겨울 또 한 번의 설렘을 안고 시작했던 ‘막영애17’이 벌써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번 시즌도 여러분의 사랑과 함께 힘든 줄도 모르고 열심히 즐기며 촬영했다”며 “매주 불타는 금요일 ‘막영애’는 진리라규~!”라며 혁규체 인사를 전했다. 또한 “최종회에는 영업팀 3인방의 액션 장면도 있으니 기대해 달라”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번 시즌 역시 ‘배꼽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낸 이규한은 규한, 수아, 제형 세 사람의 러브라인의 결말을 마지막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톡톡 튀는 연기로 활력을 불어넣은 박수아는 미란의 친동생 라수아 역을 맡아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그려냈다. 그 역시 제형, 규한과의 삼각 로맨스의 결말을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규한의 어시스턴트로 ‘시니컬 초딩’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던 연제형은 “오랜 사랑을 받은 ‘막영애’ 시리즈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하다”고 전하며 “수아, 규한과의 삼각 러브 라인을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기대를 부탁했다. ‘막돼먹은 영애씨17’ 최종회는 오늘(26일) 밤 11시 방송된다.

사진= tvN '막돼먹은 영애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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