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업계가 여름 준비에 한창이다. 낮 기온이 20도를 넘는 초여름 날씨가 계속되면서 땀과 피지로부터 메이크업을 오래 유지시켜주는 픽싱 제품들을 연이어 선보이는 중이다. 미세한 파우더로 유분기와 번들거림을 흡수해 아침 화장 그대로 유지시켜주는 노세범 제품부터 메이크업 위 얇은 고정막을 형성해 지속력을 높이는 미스트 타입의 픽서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돼 소비자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 투쿨포스쿨, 마데카21 제공

‘피지(sebum)가 없다(no)’는 뜻의 ‘노세범’ 제품은 메이크업 마무리 단계에 톡톡 두드려 주기만 하면 폭발하는 유분기에도 메이크업을 오랫동안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어 S/S시즌 대표 메이크업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투쿨포스쿨의 ‘아트클래스 바이로댕 피니쉬 세팅 팩트’는 오일 함유 없이 100% 파우더로만 이뤄져 있는 하얀 팩트다. 미세한 파우더 입자가 모공과 잔주름 사이사이까지 촘촘하게 커버해 매끈한 피부결을 연출해주며 세범 커팅막으로 피지와 유분을 잡아줘 메이크업이 오랜 시간 무너지지 않고 보송하게 유지된다.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마데카21은 마데카솔의 핵심성분인 병풀테카와 미세먼지 쉴드 성분이 함유된 ‘테카솔 노세범 팩트’를 선보였다. 피부 유분감을 잡아주고 블러 처리한 듯 피부를 한 톤 더 화사하고 매끈하게 표현해주는 것은 물론, 외부 유해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안티 폴루션 기능을 더했다.

사진=이니스프리, 듀이트리 제공

이니스프리는 베스트셀러 ‘노세범 미네랄 파우더’ 출시 13주년을 기념해 귀여운 토끼 캐릭터 베니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담긴 ‘노세범 응원 컬렉션’을 새롭게 선보였다. ‘노세범 미네랄 파우더’는 강력한 피지 흡수력으로 일명 ‘기름종이 파우더’라 불리며 출시 이후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팩트와 파우더 타입 외에도 노세범 파우더를 담아 피지 분비량을 조절하는 토너도 있다. 듀이트리의 ‘더 클린 랩 에이씨 듀 칼라민 토너’는 흔들어 쓰는 쉐이킹 타입의 노세범 파우더 토너로 유분 과다 지성 피부의 피지 조절에 도움을 준다.

사진= 투쿨포스쿨, 쏘내추럴 제공

피부 표면 위에 얇은 막을 씌워 메이크업을 강력하게 고정시켜주는 메이크업 픽서 또한 간편하지만 확실한 효과로 노세범 파우더 팩트와 함께 여름철 필수 뷰티템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최근에는 보송한 마무리감부터 외부 유해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진정시키고 보호해주는 기능까지 더한 픽서들이 등장하고 있다.

투쿨포스쿨의 ‘아트클래스 익스트림 세팅 픽서’는 분사하는 즉시 피부에 얇지만 강력한 고정막을 형성해 메이크업을 가벼우면서도 견고하게 유지시켜주는 픽서이다. 반짝이는 코팅막을 형성하는 기존의 픽서 제품과 달리 산뜻하고 보송하게 마무리되며, 미세하고 촘촘한 안개 분사 타입이 얼굴에 고르게 분사돼 뭉침 없이 처음 메이크업 그대로 고정해 준다.

쏘내추럴의 ‘리얼 매트 세팅 픽서’는 피지 흡착 파우더와 보습 파우더 성분이 함유돼 유분이 올라왔을 때 뿌려주면 피지를 잡아주고 피부 속은 건조하지 않도록 케어해준다. 입자의 고정 폴리머 성분이 피부에 얇은 막을 형성해 메이크업을 강력하게 고정시켜주고 번들거림 없이 매트하게 마무리된다.

사진=슈퍼페이스, 자트인사이트 제공

슈퍼페이스의 ‘카밍앤하이드레이팅 메이크업 픽싱 미스트’는 미스트와 픽서의 기능을 하나에 담은 것이 특징으로, 피부에 수분 공급은 물론 수분 코팅 폴리머 픽싱 성분이 함유돼 메이크업을 장시간 유지시켜주는 제품이다. 프로폴리스와 위치하젤 추출물, 세라마이드 성분이 들어있어 진정 및 피부 장벽 강화까지 가능하다.

픽서의 고정력을 유지하면서 피부까지 보호해주는 제품도 출시됐다. 자트인사이트의 ‘쉴드업 페이스 픽서’는 폴루스탑 성분이 함유돼 보호막을 형성하고 피부장벽을 강화함으로써 외부 오염 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준다. 강한 고정력과 뛰어난 분사력을 지녀 수정 메이크업 시에도 효과적이며 피부가 건조할 때 미스트 대용으로 부족한 수분을 채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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