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Films 100 Posters’가 다섯 돌을 맞아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구성으로 진행된다. 

사진=‘100 Films 100 Posters’ 포스터

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와 계간 ‘그래픽’이 공동 주최하는 제5회 ‘100 Films 100 Posters’가 참여 작가를 공개하고 5회를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전시 계획을 밝혔다.

‘100 Films 100 Posters’는 100명의 디자니어가 상영작 100편의 포스터를 제작해 전시하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단계부터 영화제와 디자인 신의 대규모 협업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국내외 큰 관심을 받았다. 2015년 성공적인 첫 전시 이래로 매년 한국의 디자인 신을 이끄는 그래픽 디자이너들과의 콜라보로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이며 관객들과 교감했다.

올해 다섯 돌을 맞은 ‘100 Films 100 Posters’는 카세트테이프를 만들던 공장에서 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한 팔복예술공장으로 자리를 옮겨 개최한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가 20회를 맞은 만큼 역대 최대 규모인 270여편의 작품을 초청한 데 이어 이번 전시에는 103편의 작품을 선정해 103개의 포스터를 제작한다.

그래픽 디자인계의 중추를 이루는 일상의 실천, 워크스, 물질과 비물질, 섬광 등 젊은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가 참여했고 채병록(CBR Graphic), 박연주, 오진경(PaTI 출판디자인연구소), 정재완(영남대학교 교수) 등 한국을 대표하는 중견 그래픽 디자이너들도 합류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기존 포스터 전시와 판매 외에도 올해는 ‘100 Films 100 Posters’ 굿즈 3종(에코백, 티셔츠, 버튼)을 특별제작해 판매한다. 또한 이번 전시 포스터를 포함해 지난 4년간 제작한 400점의 포스터도 리뷰해보는 아카이브 전시를 마련했다. 올해 ‘100 Films 100 Posters’는 5월 2일부터 11일까지 전주시 팔복동 팔복예술공장 C동에서 열리며 무료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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