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욱이 박민영의 정체를 알아차렸다.

24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연출 홍종찬/극본 김혜영/원작 누나팬닷컴/제작 본팩토리, 스튜디오드래곤) 5화에서는 성덕미(박민영)와 라이언(김재욱)이 둘만 자각하지 못한 설렘 가득한 로맨스 기류로 눈길을 끌었다.

라이언은 덕미와 이선주(박진주)가 연인 관계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덕미는 라이언이 자신을 도운 것이 호감이 아닌 단순한 호의였다는 사실에 아쉬운 마음을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신디(김보라)는 채움패치를 개설해 덕미를 바짝 긴장케 했다. 채움미술관뿐만 아니라 퇴근 후에도 덕미와 라이언의 일상을 관찰하며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하기 시작한 것. ‘가짜 연애’가 들통날 위기에 처한 덕미는 라이언과 강원도 출장 동행을 계획해 의심을 불식시키려고 했다.

이후 덕미와 라이언의 입덕 타임이 시작돼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머리카락에 스카프가 걸린 덕미를 도와주던 라이언이 뜻하지 않은 스킨십을 하게된 것. 두 사람 사이의 공기가 순간적으로 야릇하게 바뀌며 짜릿한 설렘을 자아냈다. 더욱이 두 사람은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하는가 하면, 한 이불을 덮고 하룻밤을 보내는 등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무엇보다 최애 아이돌만 담아내던 ‘덕후’ 덕미의 뷰파인더에 라이언이 자리해 관심을 높였다. 덕미는 라이언과 노석 작가가 이야기하는 모습을 찍던 도중 자신도 모르게 라이언을 촬영하며 치솟는 광대를 감추지 못했다.

그런 가운데 엔딩에서 덕미가 ‘시나길’이라는 것을 알아차린 라이언이 이번에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덕미에게 다가가 흥미를 유발했다. 덕미가 운영하는 팬페이지 ‘시안은 나의 길’에 ‘라떼’라는 닉네임으로 신규 가입한 것. 이후 ‘시나길’의 환영 댓글에 “반가워요 성덕미 씨”라며 덕미를 향한 호기심과 관심이 섞인 미소를 지어 앞으로 그려질 두 사람의 로맨스에 기대감을 치솟게 했다.

tvN ‘그녀의 사생활’은 오늘(25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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