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호가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

사진=연합뉴스

22일 오전 2시 30분경 경기도 광명시 광명IC부근에서 SK와이번스 강승호가 음주운전 중 도로 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서 강승호의 신변을 확보해 음주 조사를 했고 알코올 농도가 면허정지수준인 0.089%로 나왔다. 동승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고 강승호도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승호는 24일 음주운전 사고를 구단에 알렸다. SK는 면담을 통해 사실을 확인 후 곧바로 KBO에 자진신고를 했다. KBO 징계와 상관없이 SK는 자체적으로 중징계를 내릴 방침이다.

강승호는 2013년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LG트윈스에 입단해 지난해 SK로 이적했다. 준수한 수비와 타격으로 지난해 SK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보탬이 됐다. 올시즌 타율 0.154를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여 15일 2군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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