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상공에 전투기가 떠 시민들이 깜짝 놀랐다.

사진=연합뉴스

24일 오후 3시 30분경 대구에서 상공을 비행한 전투기의 굉음이 지속돼 시민들이 깜짝 놀라 SNS를 통해 불만을 드러냈다.

시민들은 SNS등을 통해 “진짜 시끄럽고 무섭다” “전쟁난 줄 알았다” “전투기가 낮게 날던데?” “오늘 전투기 날아다니는 지 알았던 사람?”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굉음의 정체는 공군 특수 비행팀 '블랙이글스'의 훈련으로 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대구 K2 공군기지에서 진행되는 '공군 창군 70주년 제41회 공군참모총장배 스페이스 챌린지' 대구 경북(남부) 지역예선 사전연습이었던 것이다.

사전연습은 이날 오전 11시 30~40분, 오후 3시 30분~4시 10분까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매년 하는 행사로 사전에 공지가 됐다면서 27일에도 오전 9시 50분부터 10시 30분까지, 오후 2시 30분~3시 10분까지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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