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드디어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개봉했다. 개봉과 동시에 역대급 화력을 뽐내며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페이즈3 대미를 장식할 이 영화에 많은 관객이 환호하고 열광하지만 지난 11년 동안 이어진 ‘어벤져스’ 시리즈를 다시 못 볼 수 있다는 현실에 아쉬움이 남는다. 특히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 ‘토르’ 크리스 헴스워스 등은 마블과 계약이 끝나 페이즈4에 나올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하지만 다른 어벤져스 멤버들이 새로운 작품으로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11일 월트디즈니컴퍼니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플러스)’를 11월 12일에 오픈한다고 밝혔다. 디즈니는 MCU를 바탕으로 여러 드라마 시리즈를 내놓을 준비를 마쳤다. MCU가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고 기존 캐릭터들의 새로운 이야기를 보고 싶어하는 팬들을 위해 디즈니가 나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캡틴 아메리카를 도우며 여심을 자극했던 ‘윈터솔저’ 버키(세바스찬 스탠)와 ‘팔콘’ 샘 윌슨(안소니 맥키)이 이번에는 전면에 나선다. 영화에서 두 캐릭터는 서로 티격태격하며 강렬한 케미를 선보였다. 이미 디즈니+는 이들이 주인공으로 나서는 작품의 타이틀까지 공개했다. 제목은 ‘팔콘 & 윈터솔져’다.
세바스찬 스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타이틀 이미지를 게재하며 “OK”라고 짧은 글을 남겼다. 팔콘과 윈터솔져는 캡틴 아메리카 못지 않게 마블 팬들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팔콘은 공중전에 능하며 윈터솔져는 지상전에 강하다.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는 두 캐릭터가 만나 어떤 이야기를 펼칠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디즈니+는 스칼렛 위치(엘리자베스 올슨)와 비전(폴 베타니)를 내세운 시리즈도 준비 중이다. 두 캐릭터는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서로 사랑하는 사이로 나와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에 러브 라인을 구축했다. 초능력을 쓰는 인간과 프로그램의 사랑이 시리즈로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이 커진다. 한편 디즈니+가 로키(톰 히들스턴), 호크아이(제레미 레너)의 각기 다른 시리즈도 제작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의 솔로 영화는 이미 제작 중이다. 3월 말 해외 매체들은 박찬욱 감독의 TV시리즈 ‘리틀 드러머 걸’에서 주인공을 맡은 플로렌스 퓨가 ‘블랙 위도우’ 솔로 영화에 합류한다고 보도했다. 또한 ‘헬보이’ 데이빗 하버도 이 영화에 출연을 확정지었다. 2020년 개봉 예정인 ‘블랙 위도우’는 스칼렛 요한슨이 오래 전부터 꿈꾸던 영화였다. 그녀는 ‘블랙 위도우’ 솔로 영화가 하루 빨리 제작되길 바란다는 인터뷰를 자주 했고 그 역시 출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를린 신드롬’으로 제33회 선댄스영화제 공식 초청을 받아 화제가 된 케이트 쇼트랜드 감독이 ‘블랙 위도우’ 연출을 맡는다. ‘캡틴 마블’에 이어 또 한번 여성 히어로 무비에 여성 감독이 맡은 것으로 보아 마블 스튜디오가 여성 영화에 여성 영화인들을 기용한다는 걸 알 수 있다. 스토리에 대한 부분은 비밀에 싸여있다. 하지만 내년이면 스칼렛 요한슨의 꿈이 이뤄질 것이란 사실은 분명하다.
20일 크리스 헴스워스는 야후UK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토르를 정말 사랑했다. 나중에 프리퀄이나 시퀄이 나올지 모르겠지만 다시 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어벤져스는 아직 와해되지 않았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한 시대가 끝나지만 앞으로도 계속 어벤져스 멤버들은 마블 팬들을 흥분시킬 것이다. 그들이 새로운 작품에서 어떤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설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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