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송 목사가 상습적으로 가정 폭력을 행한 사실이 전해졌다.

2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프랑스 파리 현지로 떠나 의혹의 중심에 선 송 목사와 E교회의 진실을 파헤친 모습이 그려졌다.

초기 250명에 달했던 해당 교회는 각종 의혹이 불거지며 지금은 절반이상 줄어든 상태. 지난 6월 신도들의 이탈 사태가 알려진 것은 한 영상 때문이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날 촬영됐다는 영상 안에는 송목사와 그의 아들이 격렬하게 몸싸움을 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었다. 음성파일에는 송목사가 아들을 때리고 안때렸다며 교회를 위해 이를 감춰야한다고 말한다.

이후 송목사는 영상을 의식해서인지 자신의 아내를 정신병자라고 했다고. 신도들은 "다들 이상하게 만들었다"고 했다. 또 송목사는 "제 아들이 폭행을 당했다"며 성탄 이후 벌어진 폭행 사건을 사탄 마귀의 공격이라고 신도들에 설명했다.

초등학교 때 프랑스로 유학와 송목사 교회일을 오래 봤다는 한 친척은 "송목사는 가정 안에서는 손찌검을 하는 제왕처럼 행동하는 사람이었다. 목회자라고 하기 어렵다. 목회자 신분으로 이루고 싶은 원력과 돈, 명예 여자를 가졌다"고 전했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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