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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 송목사 피해자들 "성폭행 후 회계기도, 특별 암호 있었다"

기사승인 2019.04.20  23: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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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목사에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성들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프랑스 파리 현지로 떠나 의혹의 중심에 선 송 목사와 E교회의 진실을 파헤친 모습이 그려졌다.

E교회는 프랑스 유학생들에 잘 알려진 곳이다. 유학생활 초기 그들의 도움을 받은 이들이 많았다. 신재희(가명)씨는 "나한테도 좋은 일이 일어날 것 같았다. 정말 하나님의 사랑이라서 이렇게 퍼주나 싶었다. 뭔가 알고 싶었다"고 했다.

교회는 외로운 유학생들에게 심정적으로 큰 위로가 됐다. 최지민(가명)씨는 "들리는 소문으로는 정말 헌신하시는 분이라고 했었다"고 전했다.

이들의 공통점은 교회를 다니면서 선교사 모임이라는 목회자 수업의 제의를 받은 것이었다. 자신들이 부족하다고 느꼈지만 좋은 일이라 거절하지 않았고, 이후 시간과 날짜, 장소를 적은 메일을 받았다. 이들은 목사와 가깝게 지냈다. 최지민은 "목사님이랑 얘기하고싶다. 부럽다는 이야기도 들었었다"고 말했다.

목사의 방에 초대된 적도 있다는 최지민. 이때 목사는 최지민의 몸에 손을 댔다. 최지민은 짜증난다는 마음에 빨리 나갔다. 근데 이후 인근 교회에 갈 일이 있다며 어디가는지도 얘기 안해주고 뮐에 가자고 했었다. 송목사가 데려간 곳은 호텔이었다.

"위협적이었다. 성폭행을 당하자마자 또 하더라"는 신재희는 "한마디로 개였다. 그런 얘기는 했었다. 너도 날 원해서 나를 따라온 것 아냐? 하더라. 그 얘기 들으니 내가 동조했나라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괴로워했었다고.

결국 두 사람다 첫 피해 후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고, 두 사람이 교회를 떠날 때까지 성관계는 계속됐다. 두 사람은 "이런 주재에 내가 무슨 선교사냐며 교회를 떠났다"고 말했다.

또 두 사람은 송목사에게 지정받은 암호가 있었다고 했다. 신재희씨는 '우물 정'자 표시였고, 최지민은 'Day'라는 단어였다. 이주은씨 역시 송 목사와 대화 중 뜬금없이 'Day'라는 말이 등장한다.

피해자들은 "이 사람은 건전한 사람은 아니라 생각했다. 더럽게 느껴졌다"며 "목을 조르는 것 자체, 자신의 성욕만 채우려고 했다. 말들도 너무 지저분했다. 근데 성관계 후 자책하고 괴로워했다. 내가 하나님 앞에서 이러지 않아야 되는데 하면서 울고 기도했다. 그 모습이 안쓰러웠다. 이 사람도 실수를 한거구나 했다고 생각했었다"고 전했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에디터 노이슬 gato1289@slist.kr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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