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희, 전혜진 부부가 서울환경영화제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사진=매니지먼트 숲(이천희), 레젤이엔엠(전혜진) 제공

19일 제16회 서울환경영화제가 올해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될 5인의 에코프렌즈를 공개했다. 현재까지 서울환경영화제 소개한 역대 에코프렌즈 중에서 최다 인원으로도 눈길을 끌고 있다.

아시아 최대 규모 국제 환경영화제로 전세계의 우수 작품을 통해 환경과 인간의 공존을 모색해온 제16회 서울환경영화제의 에코프렌즈는 서울환경영화제의 홍보대사로 환경을 비롯한 사회 이슈에 관심이 있고 대중적인 인지도와 신뢰도가 높은 인사들로 구성된다. 평소 친환경 라이프를 지향하는 인물을 중점적으로 위촉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에코라이프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올해는 평소 자연 친화적인 삶을 고민하고 실천하며 2030세대의 워너비 부부로 꼽히고 있는 이천희, 전혜진 부부와 지속 가능한 가구 디자인으로 전세계에 이름을 알린 문승지 디자이너, 일회용품 없는 삶을 꿈꾸는 보틀팩토리 정다운 대표, 동물과 환경을 사랑하는 패션문화매거진 오보이의 김현성 편집장이 위촉됐다. 이들은 서울환경영화제와 함께 새로운 에코프렌즈로서 활발하게 활동을 할 예정이다.

먼저 이천희, 전혜진 부부는 ‘버릴 것 없는 삶’을 지향하며 소비 위주의 삶보다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고민하고 실천하며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또한 이천희는 ‘ENOUGH IS ENOUGH’(적당한 삶)의 의미를 담은 슬로건을 내세운 브랜드 ‘하이브로우’를 통해 슬로라이프를 전파하여 시민들 스스로가 일상에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사진=서울환경영화제 제공

가구 디자이너 문승지는 제품의 대량 생산과정에서 발생되는 엄청난 쓰레기 문제를 직접 겪은 후 디자인과 생산 단계에서부터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작품 ‘버려지는 나뭇조각 없이 한 장의 합판에서 완성되는 의자, 포-브라더스 컬렉션’을 론칭하며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디자이너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방법을 늘 고민하며 ‘지속 가능성’의 스펙트럼을 확대해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카페 ‘보틀팩토리’의 정다운 대표는 테이크아웃 컵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카페를 통해 ‘텀블러 대여 서비스’를 국내에 소개했으며 개인적으로 ‘불편한 생활의 실험’ 프로젝트를 통해 환경에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생활 방식을 제안하고 있다.

패션문화매거진 오보이 김현성 편집장은 10년째 동물복지와 환경, 더 나아가 현명한 소비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특히 패션과 문화에 관심 있는 독자들이 자연스럽게 동물복지와 환경 문제를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왔으며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타임리스 제품과 관련 도서를 소개하며 지속 가능한 삶을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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