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아파트 방화-흉기난동 희생자들의 발인이 진행된다.

사진=연합뉴스

19일 오전 8시 30분쯤 진주 아파트 방화-흉기난동 사건 유가족은 희생자 황모, 이모씨와 최모양을 함께 발인한다.

할머니와 손녀가 함께 희생된 김모씨, 금모양 유가족은 20일 오전 7시에 따로 발인한다. 18일 경찰은 희생자들의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했다. 부검을 마친 희생자들은 이날 오후 유족들의 오열 속에 입관했다.

희생자들은 현재 진주 한일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돼 있고 합동분향소도 차려졌다. 합동분향소는 이날 희생자와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친지, 지인 등의 조문이 이어졌다.

유족들은 18일 오전 합동분향소를 조문한 민갑룡 경찰청장에게 "범인 안씨에 대한 신고가 10건 이상 있었다. 경찰서나 파출소에서 이 사람 조사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안 했느냐"며 항의했다.

한편 진주 아파트 방화-흉기난동 사건 피의자 안인득의 신상정보 공개가 결정됐다. 안인득은 17일 경남 진주시 가좌동 소재 아파트에서 방화한 뒤 계단으로 대피하던 주민들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렀다. 이 사건으로 2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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