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 라슨이 ‘캡틴 마블’ 흥행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사진=연합뉴스

15일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4월 24일 개봉하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날 안현모의 진행으로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캡틴 마블’ 브리 라슨, ‘호크아이’ 제레미 레너와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대표, 트린 트랜 프로듀서,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이 참석해 아시아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국내에서 550만 이상의 관객을 모은 ‘캡틴 마블’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첫 여성 히어로 솔로 영화의 성공을 이끈 브리 라슨은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한국을 처음 방문했다. 그는 “캐럴 댄버스라는 캐릭터가 제게 많은 걸 가르쳐줬다. 스스로 제가 내성적인 사람이라고 믿었는데 9개월 동안 트레이닝을 받으면서 마인드는 물론 목소리도 강해졌다”고 전했다.

이어 “‘캡틴 마블’이 상징하는 건 여성이 앞으로 나아가야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여성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야한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말해 ‘캡틴 마블’의 성공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유니콘 스토어’를 연출하며 감독으로서도 존재감을 뽐냈다. 감독 입장으로서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브리 라슨은 “연출 경험이 있는 게 큰 도움이 됐다. 이런 초대형 블록버스터 영화는 신경쓸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며 “전체 그림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물론 이 영화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이 완벽한 팀플레이를 펼쳤다”고 말했다.

4월 24일 개봉하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이후 살아남은 어벤져스 멤버들이 뭉쳐 타노스(조시 브롤린)와의 마지막 대결을 펼치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브리 라슨, 제레미 레너뿐만 아니라 크리스 에반스, 마크 러팔로, 스칼렛 요한슨, 크리스 헴스워스, 폴 러드 등이 출연해 전세계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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