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파이기가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연합뉴스

15일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4월 24일 개봉하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날 안현모의 진행으로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캡틴 마블’ 브리 라슨, ‘호크아이’ 제레미 레너와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대표, 트린 트랜 프로듀서,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이 참석해 아시아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마블 스튜디오 대표 케빈 파이기는 ‘토르: 다크 월드’ 이후 5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그는 마블 페이즈3를 마무리할 ‘어벤져스: 엔드게임’ 전세계 흥행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그는 “이 영화는 지난 22편의 마블 영화를 집대성한 결과물이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전초전이었다. 우리는 항상 영화를 제작할 때 팬들을 위해 어떤 작품을 내놓을지 고민한다. 이번에도 팬들이 만족할 만한 영화가 탄생했다고 믿고 싶다”고 말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3시간 2분이라는 긴 러닝타임 만큼 볼거리가 풍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케빈 파이기 역시 이에 동감했다. 그는 “이 영화에 모든 열정을 쏟아부었다. 분명 팬들이 감탄할 장면, 스토리가 등장할 것이다”며 “러닝타임이 길다. 슬플 것 같다는 말을 듣고 휴지를 가져오시라고 하려고 했는데 그럴 필요는 없다. 팬들이 이 영화에 대한 사랑만 마음에 담아서 관람하시면 될 거 같다”고 말했다.

4월 24일 개봉하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이후 살아남은 어벤져스 멤버들이 뭉쳐 타노스(조시 브롤린)와의 마지막 대결을 펼치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브리 라슨, 제레미 레너뿐만 아니라 크리스 에반스, 마크 러팔로, 스칼렛 요한슨, 크리스 헴스워스, 폴 러드 등이 출연해 전세계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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