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재우가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만에 근황을 전해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일 개그맨 김재우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에게 안부를 전했다. 김재우는 지난해 아내와의 행복한 일상 등을 공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자료=김재우 인스타그램

하지만 2018년 11월을 마지막으로 인스타그램에 더 이상 게시물이 올라오지 않으며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김재우는 “5개월 만에 올리는 글이군요..그간 여러분들은 잘 지내셨나요?”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그동안 저에겐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분에 넘치게 행복했던 순간도..누구에게도 두 번 다시 말하고 싶지 않을만큼 슬픈 일도”라고 전했다.

구체적인 정황은 없었지만 김재우과 그 가족에게 악재가 있었음을 짐작케하는 글에 팬들의 걱정이 모아졌다.

그러나 김재우는 “저에게 그간 5개월은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온전히 가족에게만 집중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라며 “배우자의 사랑으로 극복하지 못할일은 없다는걸 배웠고 여전히 많이 부족하지만 진짜 아빠가 어떻게 되는 건지도 이제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아내와 저는 서로를 의지하며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걱정해 주신 모든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말로 글을 끝맺었다.

김재우는 지난 2003년 S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연예계에 데뷔해 ‘웃찾사’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김경욱, 김태환과 나몰라 패밀리라는 그룹가수를 결성, 앨범 활동을 펼쳤다.

결혼 후에는 아내와의 연애와 결혼 이야기를 담은 책 ‘늘 그렇듯 네가 좋으면 나도 좋아’를 집필하기도 했다. 김재우는 책으로 발생한 인세 전액을 굿네이버스에 전달, 어려운 이들을 도우며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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