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가 음란물 유포 혐의로 추가 입건됐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8일 기자간담회에서 승리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승리는 지난 2015년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아레나에서 자신의 사업 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 여기에 최근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된 것. 

경찰에 따르면 승리는 다수의 단체 대화방 등에서 상대방 동의 없이 찍은 사진을 유포한 혐의다. 승리는 경찰 조사에서 사진 유포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여러개의 대화방이 존재하는데, 문제가 된 (정준영) 대화방 외 다른 대화방에도 전송했다"며 "승리가 (사진을) 촬영했는지 여부는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승리는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정준영이 단체 대화방에서 몰카 등을 유포하는 행위를 적극 말려왔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왔다. 하지만 승리 역시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또 다시 '거짓말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준영과 함께 성관계 동영상 등을 돌려 본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 역시 사진 등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로 추가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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