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속 캐릭터들이 포스터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사진='미성년' 캐릭터 포스터

배우 김윤석의 첫 연출작 ‘미성년’이 폭풍 같은 사건을 마주한 다섯 주인공의 모습을 담은 캐릭터 포스터 5종을 공개했다.

‘미성년’은 평온했던 일상을 뒤흔든 폭풍 같은 사건을 마주한 두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윤석 감독의 ‘미성년’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염정아, 김소진, 김윤석과 500대2의 경쟁률을 뚫은 라이징 스타 김혜준과 박세진의 조합으로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미성년’ 속 폭풍 같은 사건을 맞닥뜨린 인물들의 5인 5색 캐릭터를 고스란히 담아 눈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남편의 비밀을 알고도 담담한 영주(염정아)의 캐릭터 포스터는 "당신이 두 사람을, 아니 네 사람을 기만한거야"라는 대사와 영주의 흔들리는 눈빛이 애써 담담한 척 하려는 영주의 상처받은 마음을 드러내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덕향오리 가게를 운영하며 홀로 딸을 키우는 미희(김소진)의 캐릭터 포스터는 "다른 사람이 무슨 상관이야! 내 인생인데!"라는 대사가 겉으로는 강한 척 하지만 속은 한없이 여린 미희의 속마음을 넌지시 드러내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더한다.

사진='미성년' 캐릭터 포스터

아빠의 비밀로 멘붕 온 주리(김혜준)의 포스터는 "너 때문에 우리집은 이제 지옥이다"라는 대사가 평온했던 일상에 닥친 엄청난 사건을 예고하고 놀람과 원망이 한데 섞인 주리의 눈빛은 과연 주리가 아빠의 비밀에 어떻게 대처할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두 가족의 비밀을 폭로하는 윤아(박세진)의 포스터는 “배가 불러 오는데 어떻게 모르냐?”라는 대사가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상황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부딪히는 윤아의 캐릭터를 보여주듯 당돌하고도 강렬한 눈빛은 윤아의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비밀이 드러난 후 상황을 회피하려고만 하는 대원(김윤석)의 포스터는 “미안하다...일이 이렇게까지 될 줄 몰랐어”라는 대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미안함과 후회가 뒤섞인 대원의 모습은 대원으로 인해 벌어진 이 사건의 끝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영화 속 5인 5색 스토리를 예고하는 캐릭터 포스터 공개로 기대를 모으는 ‘미성년’은 4월 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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