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이 따뜻한 참견으로 든든한 매력을 제대로 발산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Joy 로맨스파괴 토크쇼 ‘연애의 참견 시즌 2’ 32회에서는 사연녀를 향한 진심 어린 조언과 위로를 전한 한혜진의 참견이 안방극장에까지 훈훈한 기운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25살의 대학생과 사랑에 빠진 39살 여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14살이라는 결코 적지 않은 나이 차가 있었지만 마음이 가는 대로 움직인 고민녀의 용기 있는 결심에 수 많은 이들의 응원이 쏟아졌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결국 두 사람은 부모님의 반대라는 현실의 벽을 마주하게 되고, 비극적인 선택의 기로에 놓여 참견러들의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너무나도 사랑하는 두 사람이 결국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함께 폭풍 참견 욕구를 자극했다.

이에 참견러들 역시 분분한 의견을 내놓으며 각자의 의견을 피력해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그런 가운데 한혜진은 “대한민국에 살아가는 서른 아홉 살의 여자라면 누구나 고민할 수 밖에 없다”며 “결혼하면 아이를 낳고, 그럼 경력이 단절될 수 밖에 없고 남자가 뚜렷한 직장이 없으면 생활하기 조차 힘들 것”이라며 현실적인 부분을 꼬집었다. “이런 시간을 거쳐간 주변 사람들을 모두 봐왔을 것”이라며 고민녀의 마음을 헤아렸다.

뿐만 아니라 “상대가 상대이니 만큼 더욱 고통스러울 것”이라 말하며 “외부로부터 받을 압력을 견뎌낼 각오가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라고 덧붙였다. 이어 한혜진은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좀 가졌으면 좋겠고 고민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니 이게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공감 100%의 훈훈한 조언을 전해 보는 이들을 더욱 빠져들게 만들었다.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 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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