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를 거듭하며 갈수록 다양해지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맞추기 위한 전략으로 카페업계의 ‘토핑’ 전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익숙한 메뉴임에도 위에 올라가는 토핑을 바꾸는 것만으로 신선함을 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 역시 토핑의 주재료가 달라지는 것만으로도 전혀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는 평이다.

사진=설빙 제공

코리안 디저트 카페 설빙이 봄 시즌 한정으로 출시한 ‘벚꽃피치설빙’은 빙수 위에 솜사탕을 구름처럼 얹어낸 것이 특징이다. 마치 만개한 벚꽃을 연상케 하는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고, 솜사탕 속에 숨겨진 요거트 아이스크림, 치즈케이크, 백도 복숭아 등의 조합으로 달콤함도 한층 살렸다.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벚꽃피치설빙’과 ‘벚꽃피치요거트스무디’ 모바일 쿠폰을 10% 할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스타벅스코리아 신메뉴 ‘바나나 크림 파이 프라푸치노’는 돔 모양 파이가 음료 위에 그대로 올려져 획기적인 비주얼을 자랑한다. 또한 파이에 직접 빨대를 꽂아 마시는 형태로 제공되어 먹는 재미까지 더해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음료 위에 올려진 파이는 바삭한 식감에 씹을수록 달콤한 맛이 퍼져나오며 음료 맨 아래에는 바나나를 갈아 넣은 은은한 노란색의 아이스 블렌드가 깔렸다. 스타벅스는 지난 19일부터 체리블라썸 프로모션을 통해 음료 3종, 푸드 4종, MD 상품 39종 판매를 진행 중이다.

사진=스타벅스코리아, 공차코리아 제공

공차코리아는 토핑의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즐기는 ‘마이 페이버릿 레시피’ 콘셉트 아래 딸기시즌 메뉴를 선보였다. ‘딸기 쥬얼리 밀크티’와 ‘딸기&요구르트 크러쉬’ 등은 공차만의 주얼리 토핑과 프리미엄 티를 베이스로 한 이색 베리에이션으로 특유의 상큼한 맛과 씹는 식감이 특징이다. 스무디와 크러쉬 메뉴는 최고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토핑 추가만 가능하며 나머지는 토핑 추가와 당도 조절이 모두 가능하다.

사진=요거프레소 제공

요거프레소는 기존 ‘요거트 아이스크림’으로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최근 이러한 성원에 힘입어 1등급 원유를 이용한 ‘오리지널 밀크 아이스크림’ 메뉴를 추가로 선보였다. 이 시리즈는 신선한 국내산 1A 등급 100% 원유로 만들어 우유를 그대로 담은 진한 맛이 돋보인다. 특히 ‘오리지널 밀크 아이스크림’을 비롯해 진한 코코아 파우더를 토핑한 ‘티라미수 밀크 아이스크림’과 에스프레소를 부은 ‘밀크 아포가토’, ‘밀크 프라페’ 4종이 주목받고 있다. 원하는 토핑대로 골라 먹을 수 있는 동시에 진하고 부드러운 우유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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