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이 주상욱으로 인해 곤욕을 치렀다.

26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2’(연출 이창민/극본 김기호, 송지은, 송미호, 서동범)에는 톱스타 강민(주상욱) 때문에 애가 타는 이준기(이이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2'

이준기는 이날 사극에서 자객역을 맡아 촬영에 나섰다. 주연인 강민이 오지 않아 분위기가 험악한 가운데 차마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운을 뗄 수조차 없는 상황.

뒤늦게 나타난 강민은 “강아지가 아파 가지고 늦었어요”라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가까스로 촬영에 들어간 이준기는 ‘할 수 있어 이준기 할 수 있어’라고 자신을 독려했다.

하지만 강민의 쓸데없는 연기욕심이 화근이 됐다. 자신을 위협하러온 자객 이준기가 막걸리잔을 빼앗아 마시는 게 더 좋지 않겠냐는 것.

강민은 계속해서 NG를 냈고, 이준기는 한계에 다다르기 시작했다. 급기야 액션을 연기하다 강민의 실수로 배를 맞고 쓰러지자 감독은 “너 한번만 더 실수하면 배우 바꿀 줄 알아”라고 겁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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