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신흥무관학교’ 출연 배우들이 탑승한 버스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를 주관하는 쇼노트 측은 싱글리스트와의 통화에서 “배우분들이 버스로 이동하시다가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이 맞다”라고 밝혔다.

이어 “극장으로 향하던 중 접촉사고가 발생했다. 찰과상, 타박상 정도의 경미한 부상으로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작은 사고기는 하지만 혹시 모를 경우를 대비해 배우들의 건강상태 확인을 위해 병원으로 이동한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오늘 8시로 예정돼 있던 공연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환불절차를 진행 중이다”라며 “추후 공연에 대해서는 일단 검진 결과를 확인하고 결정이 될 것 같다. 다만, 추후 공연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교통사고가 발생한 버스에는 당일 캐스트 달력에 이름을 올렸던 강하늘, 성규, 고은성이 탑승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육군본부가 주최하고 공연제작사 ㈜쇼노트와 국립박물관 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창작 뮤지컬이다. 항일 독립 전쟁의 선봉에 섰던 ‘신흥무관학교’를 배경으. 격변하는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치열한 삶을 담아낸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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