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히어로 작품 출신 배우들이 조던 필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사진='어스' 포스터

‘겟 아웃’으로 전세계에 공포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조던 필 감독의 신작 ‘어스’가 마블과 DC 슈퍼히어로 작품에 등장한 배우들이 한데 뭉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어스’는 어린 시절 충격적인 사건을 겪고 난 후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애들레이드(루피타 뇽)의 가족이 자신과 닮은 ‘도플갱어’들을 만나면서 공포에 휩싸이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영화에서 조던 필 감독은 ‘겟 아웃’처럼 흑인배우들을 대거 캐스팅해 자신의 이야기를 펼쳤다. 출연배우들이 모두 마블-DC 슈퍼히어로 작품에 출연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 흥미를 끈다.

사진='블랙 팬서' 스틸컷-예고편 캡처, '아쿠아맨' 스틸컷, 'DC 타이탄' 예고편 캡처

주인공 애들레이드를 연기한 루피타 뇽은 ‘노예 12년’에서 폭발적인 감정 연기를 펼치며 오스카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이후 슈퍼히어로 영화 최초로 오스카 작품상 후보에 오른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 ‘블랙 팬서’에서 나키아 역을 맡아 전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블랙 팬서’에서 보여준 강렬한 모습을 ‘어스’에서도 확인할 수 잇다.

애들레이드의 남편 게이브 게이브 역을 맡은 윈스턴 듀크는 ‘블랙 팬서’를 통해 단숨에 할리우드 라이징스타가 됐다. ‘블랙 팬서’에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와 맞붙는 음바쿠를 연기해 마블팬들은 물론 전세계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러셀 토마스를 연기한 야히아 압둘 마틴 2세는 DC 유니버스 ‘아쿠아맨’에서 블랙 만타 역을 맡아 아쿠아맨(제이슨 모모아)과 치열한 격투를 벌이는 등 빌런으로서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레인 토마스 역의 애나 디옵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C 타이탄’에서 코리안더로 분해 걸크러시 매력을 뽐냈다.

슈퍼히어로 작품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배우들의 케미가 궁금해지는 ‘어스’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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