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 추위가 서서히 지나가고 본격 봄 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스웨덴 세탁소, 볼빨간 사춘기, 데이브레이크 등 인디 음원 강자들 역시 컴백을 예고했다.

스웨덴 세탁소는 오늘(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Rain'을 공개하며 본격 스타트를 끊는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Rain'은 곡명에서도 느껴지듯 동화 같은 가사와 스웨덴세탁소의 미성이 어우러져 이 봄을 가득 물들일 전망이다. 앞서 공개된 티저에서는 ‘만약에 날 데리러 온다면 크지 않은 우산으로 꼭 하나만 가져오면 좋겠어.’라는 아기자기한 가사와 함께 우산을 타고 여자에게 날아가는 남자의 모습이 담겨 사랑의 설레는 시작을 동화적으로 표현했다.

스웨덴 세탁소가 새롭게 선보일 감성에 대한 기대가 모아진다.

‘우주를 줄게’에 이어 ‘좋다고 말해’, ‘남이 될 수 있을까’, ‘썸 탈꺼야’, ‘첫사랑’, ‘여행’까지 6곡 모두 음원차트 1위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볼빨간사춘기도 컴백을 예고했다.

볼빨간사춘기는 지난 25일 새 미니앨범 ‘사춘기집1 꽃기운’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볼빨간사춘기는 이번 앨범에 ‘나들이 갈까’, ‘나만, 봄’, ‘별 보러 갈래?’, ‘Seattle Alone(시애틀 얼론)’, ‘Mermaid(머메이드)’까지 총 다섯 곡를 수록한다. 

특히 타이틀곡은 볼빨간사춘기 특유의 귀엽고 발랄한 멜로디와 가사가 인상적인 2번 트랙 ‘나만, 봄’으로 새로운 ‘봄 연금송’이 될 곡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지난 앨범 'Red Diary Page.1', 'Red Diary Page.2'에 이어 이번 앨범 또한 볼빨간사춘기 멤버들이 전곡 작사와 작곡을 맡아 또 한번 실력파 뮤지션다운 음악적 재능과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볼빨간 사춘기의 새 앨범은 4월 2일 오후 6시 공개된다.

4인조 밴드 데이브레이크(DAYBREAK/이원석, 김선일, 김장원, 정유종)도 2년만에 새 싱글로 돌아온다.

데이브레이크는 4월 10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을 공개한다. 앞서 데이브레이크 멤버들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곡 작업, 회의 과정 등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상반기 앨범 준비를 알린 바.

2007년 데뷔, '들었다 놨다'로 주목을 받은 데이브레이크는 지난 2016년 발매한 정규 4집 'WITH'의 타이틀곡 '꽃길만 걷게 해줄게'로 전국에 달콤한 꽃길 열풍을 불러 일으키며 여심을 사로잡았다. 

이후 KBS2 '탑밴드2'와 Mnet '머스트 밴드의 시대' 등에 연달아 출연해 우승까지 거머쥐며 대중에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팝을 기반으로 록, 재즈, 시티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을 소화하고 있는 데이브레이크가 봄과 함께 찾아올 새 앨범으로 또 한 번 음악 팬들을 사로 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소파르뮤직, 해피로봇 레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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