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서 승용차 추락사고가 발생, 대학생 5명이 숨졌다.

26일 강원 강릉에서 승용차가 바다에 추락해 탑승 중이던 새내기 대학생 5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강릉시 옥계면 금진리 해안도로 인근 바다에서 “차 한 대가 떨어져 있다”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발생 지점은 심곡~금진 사이 해안도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과 해경은 포류 중인 차량을 확인하고 구조 작업에 나섰다.

5명 전원을 차 밖으로 빼내 병원으로 옮겼으나 모두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5명 중 김모군 등 남자 3명을 비롯해 김모양의 신원은 확인됐으나, 1명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들은 올해 대학에 입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차량은 렌터카였다. 한편 해경은 정확한 사고 시각과 원인 등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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