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양이 일생일대 라이벌 고현정과의 치열한 싸움에서 승리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연출 한상우/제작 UFO프로덕션/이하 ‘조들호2’) 37, 38회 시청률이 각각 6.7%, 7.8%를 기록,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이다.(닐슨코리아 전국가구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조들호(박신양)와 이자경(고현정)의 길고 긴 전쟁이 종결됐다. 정의의 가치를 밝히고자 한 조들호의 올곧은 신념이 결국 악을 단죄하는데 성공한 것. 조들호는 수술실 내 시멘트 조각을 증거물로 제출, 다량의 전신 마취용 의약품이 검출된 사실을 주장했고 여기에 “대산복지원은 한국판 홀로코스트의 현장”이란 일침으로 변론에 힘을 실었다.
‘만생교 경전 323페이지’의 암호를 풀어 국일 그룹의 불법 거래 자금 흔적과 코디네이팅이 이자경이란 사실을 명백히 밝힌 조들호는 대세를 자신의 쪽으로 기울게하는데 성공했다. 또 복지원 동산에 묻힌 희생자들의 유골을 영상통화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증명, 제대로 쐐기를 박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자경은 두 눈을 무겁게 감으며 자신의 패배를 감지했다. 그녀는 눈물을 머금은 채 그간 자식이 죽인 대산복지원 내부자들을 힘겹게 나열하며 그들을 벌하지 않은 것은 “국가 법체계의 직무 유기”라고 말하며 시대의 피해자로서 처절한 인생을 살아온 이자경의 진심을 드러내 보는 이들의 눈시울까지 붉게 만들었다.
이에 조들호는 그 사람들 모두 벌을 주겠다는 말로 약속했고, 울음 섞인 얼굴로 “믿는다”는 말을 남긴 이자경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심장을 저미게 만들만큼 먹먹한 울림과 진한 여운을 남겼다.
한편 구치소 병실에 입원한 이자경이 긴 세월 혈액투석으로 시한부란 충격적인 사실과 멤버들과 축배를 들던 조들호가 괴한들에게 납치되는 장면이 펼쳐지면서 안방극장에 또다시 새로운 긴장감이 드리워졌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이 남은 시점에서 과연 조들호를 납치한 자들은 누구인지, 한민(문수빈)과 병원을 탈출한 이자경의 마지막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사진=KBS 2TV '동네변호사 조들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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