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우가 하연주, 진태현의 잘못을 모두 폭로했다.

25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에서는 이수호(김진우)가 자신은 박도경이 아니라는 사실과 장에스더(하연주), 김남준(진태현)의 잘못을 가족들에 폭로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수호는 가족들에 에스더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음성을 공개했다. 이에 박강철(정찬)은 "내 아들 도경이는 어떻게 된거야"라고 물었다.

이에 수호는 "5년 전 사고 당시, 저와 에스더 박도경씨가 함께 차를 타고 있었는데 맞은 편 트럭 때문에 교통 사고가 났다. 박도경씨는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그리고 에스더가 제 얼굴을 바꿔치기 한 것이다"며 "저기 있는 김남준이 공범이다"고 폭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남준은 "내가 그런 짓을 왜하냐"며 부인했다. 그는 "내가 무슨 이득을 보겠다고 이수호와 박도경을 바꿔치기하냐"고 끝까지 발뺌했다.

수호는 "저를 수술한 사람은 손중기다. 그 사람이 수술했다고 증언했다. 이 둘이 조작한 것이다. 필요하다면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유전자 검사 다시 하겠다"고 모든 것이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럼 도경이 어딨냐는 물음에는 "제가 납골당 찾아가서 확인했다. 5년 전부터 거기 있었다"고 설명했다.

사진=KBS2 '왼손잡이 아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