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찾은 잭 도시(Jack Dorsey) 트위터 CEO가 22일 저녁 6시 글로벌 K-POP 그룹 갓세븐(GOT7)과 함께 트위터블루룸 라이브 방송으로 이용자들과 소통했다.

이번 라이브 방송에는 잭 도시 트위터 CEO, 비즈 스톤(Biz Stone) 트위터 공동창업자와 갓세븐(GOT7) 멤버 마크, 영재, 뱀뱀이 참여했으며, 잭 도시 CEO와 갓세븐 멤버는 트위터 유저들이 해시태그 #JACKmeetsGOT7 을 통해 남긴 사전 질문과 즉석 질문에 답하며 호응을 이끌어냈다. 

방송 시작 직후 갓세븐은 잭 도시 CEO와 비즈 스톤을 갓세븐의 새로운 멤버라고 말하며 각각 ‘잭잭 (JackJack)’과 ‘비즈니스(BizNess)’라는 애칭으로 소개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잭 도시는 새로운 K-POP 그룹명은 ‘더 버즈(The Birds)로 하자고 즉석 제안했다. 특히 갓세븐 영재는 트위터에 바라는 기능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100명 정도의 사람이 선착순으로 들어올 수 있는 라이브 방송이 있으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내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기도 했다. 이에 잭 도시 CEO는 갓세븐 멤버들을 샌프란시스코의 본사로 초대, 1달러 받는 CEO를 시켜주겠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트위터 로고 파란새와 갓세븐 팬덤을 상징하는 아가새(I GOT7) ‘초록새'의 만남에 글로벌 팬덤이 열광하며, 25일 이번 블루룸 라이브의 누적 조회수는110만 뷰를 넘어섰다. 라이브 방송 직후 #JACKmeetsGOT7 해시태그는 한국 외에도 미국,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에서 트렌딩 되는 등 글로벌 화제를 모았으며, 잭 도시 CEO의 갓세븐 팬 커뮤니티 ‘아가새' 입성을 축하하는 트윗들이 밤새 이어졌다. 

트위터 CEO가 KPOP 그룹과 직접 트위터블루룸 라이브 생중계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위터코리아 글로벌컨텐츠파트너쉽 김연정 이사는 "K-POP은 지난해 글로벌 트윗량 53억 건을 기록하며 트위터의 성장을 견인했다. 이번 잭 도시 CEO 방한에 맞춰 K-POP 커뮤니티의 글로벌 파워를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K-POP 그룹과의 라이브 생중계를 진행하게 됐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또한 김 이사는"갓세븐은 K-POP을 대표하는 그룹 중 하나로 전 세계에서 팬덤을 형성하고 있고, 그룹 계정뿐 아니라 멤버 개인 트위터 계정을 통해서도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어 잭 도시 CEO와 함께하는 블루룸에 초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갓세븐은 지난해 글로벌 KPOP 시상식 ‘숨피어워드'에서 트위터 팬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트위터베스트팬덤(#TwitterBestFandom)' 카테고리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