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과 홍자매의 ‘다이어트 캐슬’이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사진=SBS 제공

2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시청률 22.1%(이하 수도권 가구시청률 2부 기준), 2049 타깃 시청률 10%를 기록하며 일요 예능 1위는 물론 주간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미우새’ 최연소 여자 스페셜 MC로 소녀시대 ‘윤아’가 출연해 눈길을 모았다. 어머니들은 윤아가 등장하자 “여리여리하고 예쁘다”며 칭찬을 쏟아냈다. 토니 어머니가 “H.O.T. 좋아했지?”라고 돌직구 질문을 하자 윤아 역시 “어릴 때 저는 진짜 토니 오빠 팬이었어요”라고 답해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김건모는 태진아, 이무송과 정월대보름 ‘슈퍼문’을 보기 위해 코요태 빽가 집을 방문했다. ‘십전대보탕’을 끓이기 위해 마당에서 판을 벌이던 중 빽가 어머니가 등장해 건모 일행은 “집에 가야겠다”며 아무 것도 하지 못했다. 빽가 어머니 덕분에 대보름 밥상을 받은 건모 일행은 빽가가 뇌종양 수술을 받았을 당시 가슴 아팠던 이야기에 숙연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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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빽가 어머니는 아픈 아들을 향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쓴 악플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고백해 보는 이의 가슴을 울렸다. 이어 빽가는 수술 이후에는 ‘건강 관리만이 효도’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종국과 하하의 동업 분쟁은 친한 변호사 형님의 중재로 마무리가 됐다. 변호사 형님은 “두 대표의 역할이 명확하지 않은게 문제”라며 두 사람이 서로 억울하다고 생각하는 고민을 들어뒀다.

하하는 “나보고 라이브를 안한다고 말했다”며 종국을 공격했고 종국은 “LA에 아내와 딸이 있다고 거짓말한다”고 소문을 낸 하하에게 정신적 피해를 내세우며 서로 맞고소하겠다고 나서 웃음을 안겨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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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홍진영-홍선영 자매는 다이어트계의 살아있는 전설 김신영을 ‘다이어트 코디’로 모셔 시선을 집중시켰다. 김신영은 선영의 주말 식습관 패턴 분석부터 시작했다. 상담을 통해 하루에 다섯 끼를 먹은 선영의 식단을 살핀 신영은 “위가 홍진영만큼 바쁘다” “이건 학회에 낼 만한 식단이야”라고 진단해 폭소를 안겼다.

이후 신영은 선영을 위한 맞춤 건강 식단을 공개했다. 아침에 일어나면 “물 한 잔과 현미밥, 부족하면 오징어를 통째로 쪄먹어라”고 조언했다. 이어 “점심은 달걀 아니면 두부스테이크” “저녁에는 고구마 3~4개” “8시 이후 배고프면 토마토 큰 것”을 먹는 김신영식 다이어트 식단을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25.8%를 기록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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