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총경 부인이 골프회동을 부인했지만 최종훈에게서 K팝 공연 티켓을 받았다고 인정했다.

사진=연합뉴스

24일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최근 ‘경찰총장’으로 불리며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 승리, 최종훈 등과 유착 의혹을 받는 윤총경과 관련해 그의 부인 김 경정이 최종훈으로부터 K팝 공연 티켓을 받은 사실은 인정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메일 질의서에 대한 답변을 받았으며 김 경정이 K팝 공연 티켓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지만 연예인들과 골프를 친 사실은 없다고 부인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 경정이 티켓을 받은 경위 등을 수사 중"이라며 "김 경정을 직접 조사하기 위해 외교부와 계속 귀국 일정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경정은 현재 말레이시아 주재관으로 파견 근무 중이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1일 윤총경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22일 오전 1시까지 13시간 가량 조사했다.

윤 총경은 유 대표의 부탁을 받아 승리와 유 대표가 2016년 오픈한 몽키뮤지엄의 식품위생법 수사 상황을 알아봐 준 혐의(공무상 비밀누설)로 18일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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