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프로포폴 투약 의혹 사건을 집중 수사하기 시작했다.

사진=SBS '8 뉴스' 캡처

23일 세계일보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투약 장소로 지목된 병원을 전격 압수수색했다고 보도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H성형외과에 경찰 인원을 투입해 진료기록부, 마약부 반출입대장 등을 입수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H성형외과에 자료제출을 요구했으나 병원 측이 지속적으로 이를 거부하자 강제 수사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수사 인력이나 압수수색 결과는 압수수색이 끝나는 대로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장이 투약했다고 알려진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은 중독성이 강해 2011년 마약류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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