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재가 6.25 전쟁 유해자 발굴 상황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사진=MBC '선을 넘는 녀석들' 캡처

23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한반도 편’에서 선녀들이 DMZ 유해발굴 현장을 방문했다.

현장 담당자는 故박재권 이등 중사의 유해발굴에 직접 참여했던 것에 대해 “바로 앞에 뭔가 하얗고 유해라고 생각되는 게 눈에 들어왔다. 분석해본 결과 ‘유해일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허벅지 뼈를 찾은 뒤 다른 뼛조각과 인식표를 찾았다. 박재권 중사의 유해였다. 기록을 보니 적 포탄을 맞고 산화하셨다”며 “6.25전쟁 당시 전사자가 13만명이다. 그중 수습된 유해는 1만명 정도밖에 안 된다. 12만명 정도가 묻혀계신다”고 설명했다.

신원확인을 하는 가족이 많지 않다는 말에 유병재는 “보건소나 보건지소, 군 병원에 가서 면봉으로 점막이나 타액만 채취하면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현무도 “DNA가 일치하면 포상금도 주는 것으로 안다. 많은 분이 모르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